한, 중 태풍 항공관측 공동 협력체계 구축
국립기상과학원, 중국 아시아-태평양 태풍협력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한, 중 태풍 항공관측 공동 협력체계 구축
복지코리아 | fmebsnews
국립기상과학원, 중국 아시아-태평양 태풍협력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11월 20일(목) 중국 상하이에서 국립기상과학원과 중국 아시아-태평양 태풍협력연구센터(AP-TCRC)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명권자: (국립기상과학원 관측연구부장) 이철규, (태풍협력연구센터장) 탕지(Dr. Tang Jie)
※ AP-TCRC: Asia Pacific Typhoon Collaborative Research Center
양 기관은 태풍 감시에 공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 공동 관측과 관측자료 공유, 수치예측모델 개선 공동 연구 등 향후 협력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태풍은 바다에서 발생하여 여러 국가를 이동하기 때문에 그 세기, 이동 경로 등의 예측성 향상을 위해서는 항공기 관측자료의 확보와 공유가 중요하다.

왼쪽 이철규 국립기상과학원 관측연구부장, 오른쪽 탕지(Dr. Tang Jie) 태풍협력연구센터장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확대하여 태풍 관련 항공기 관측자료를 확보하여 왔다. 현재 미국 해양대기청, 일본 기상청, 대만 기상청과 항공기 관측자료를 공유하고 있고, 현업 수치예보모델 예측 성능 향상을 위한 입력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중국 태풍협력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동북아시아지역의 마지막 빈틈을 메꾸고, 태풍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주기적 감시 및 관측정보 확보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태풍예보를 위한 수치예보모델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 관측자료가 수치예보모델 예측 성능의 약 5~10%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_국립기상과학원 연구 보고서(2019, 2024)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 점점 강해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는 태풍에 대한 예측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해상과 같은 관측 공백 지역에 대한 항공기 관측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상항공기 관측 협력은 빈틈없는 관측 체계를 구축하고, 태풍의 세기, 경로 등의 예측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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